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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마운드의 차세대를 이끌 문동주(18)와 박준영(18)이 일찌감치 새 시즌 시동을 건다.
문동주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김도영(KIA)과 함께 고교 최대어로 불렸던 선수. 150㎞ 직구를 갖춘 우완 투수로 1m88의 좋은 체격 조건, 배짱을 갖춘 선수로 꼽혔다. 같은 우완 투수인 박준영은 1m90의 큰 키와 직구,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는 투수. 세광고 시절 좋은 스태미너 뿐만 아니라 특이한 투구폼으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지명 당시부터 두 선수는 데뷔 시즌 1군 무대에서도 기량을 보여줄 선수들로 꼽혔다. 신인 투수의 1군 직행은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있으나, 이번 마무리캠프에 이어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올해 KIA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신인왕 후보까지 오른 이의리(19)처럼 경쟁력을 떨칠 수도 있다. 빅리그 시절 투수 조련에 일가견이 있었던 로사도 코치의 눈, 수베로 감독이 내릴 평가에 그만큼 관심이 쏠리는 마무리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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