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 나성범은 국내 FA 자격을 얻었다. 정확성에 장타력, 주루 능력까지 갖춘 나성범이기에 군침을 흘리는 팀이 많다. 이번 FA 최대어로 꼽힌다. NC는 시즌이 끝나자 마자 나성범을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분 조회 요청이 들어왔다는 것은 나성범에 관심있는 구단이 있다는 것. 1년을 더 채워야 해외에도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완전 FA가 되기 때문에 나성범은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려면 또한번 포스팅시스템 통해야 한다.
이제 나성범이 결정을 해야하는 시간이다. 포스팅과 국내 FA를 함께 행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FA 신청을 먼저 한다면 포스팅을 신청할 수가 없다. FA는 자유계약선수다. 즉 FA를 신청해서 공시가 된 이후엔 원 소속구단에서 나온 것이 된다. 소속팀이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 개념이다. 포스팅은 소속 구단에 이적료를 주는 제도다. 소속팀이 없기 때문에 포스팅을 할 수가 없다.
결국은 국내 FA로 대박을 노리느냐 아니면 메이저리그 도전을 하느냐 양자 택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나성범은 어떤 선택을 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