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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튼 커쇼에게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시하지 않았다.
다저스가 커쇼에게 QO를 할 것인지 그동안 큰 관심을 모았다. 커쇼는 2008년 빅리그 데뷔 이후 오로지 다저스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시즌 중 9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렸다(2019년은 류현진, 2020년은 더스틴 메이).
201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7년 2억1500만달러(약 2544억원) 초대형 계약을 맺은 그는 2018시즌이 끝난 뒤엔 3년 9300만달러(약 1100억원)로 잔여 계약을 갱신했다. 커쇼는 연간 3100만달러(약 367억원) 이상 꾸준히 받은 다저스 그 자체였다.
다저스는 결국 실리 쪽에 무게를 더 둔 모양새다. 물론 QO가 아니더라도 커쇼를 예우할 방법은 많다. 연평균 규모는 축소하면서 다년 계약을 주는 방법이 흔하다. 변수는 커쇼 마음이다. 시즌 종류 직후 MLB닷컴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커쇼는 고향에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커쇼와 커쇼 아내는 텍사스주 댈러스 출신이다. MTR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잠재적인 그의 행선지로 지목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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