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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 번의 방출 끝에 반전 스토리를 이어간 쓰쓰고 요시토모(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후배의 꿈을 응원한다.
LA 다저스에서 새 출발을 했지만, 12경기 타율 1할2푼에 그쳤고, 종아리 부상까지 생겨 마이너리그행로 내려갔다. 결국 8월 다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쓰쓰고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재기를 노렸다. 지난해 8월 17일 빅리그에 복귀한 그는 43경기에서 타율 2할6푼8리 8홈런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매체에 따르면 쓰쓰고 스포츠 아카데미는 천연 잔디 그라운드, 보조 구장, 실내 연습장까지 갖춘 대형 시설로 3만㎡의 규모다.
건립 비용만 2억엔(약 20억원). 쓰쓰고의 자비로 지어진다.
쓰쓰고는 "아이들이 진정한 의미로 야구를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설립했다"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공을 쫓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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