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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거로 거듭난 두 제자가 스승의 은혜를 확실하게 갚았다.
NPB 무대를 평정한 모두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기쿠치는 2019년 시애틀과 계약하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 2년 간 평균자책점 5점대로 부진했지만, 지난해에는 7승9패 평균자책점 4.41로 어느정도 정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애틀과 연장 계약에는 실패했지만,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팀 구하기에 나섰다.
제자의 성장에 사사키 감독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사키 감독은 "세계에서 활약하는 제자 두 명과 수상을 하게돼 행복하다. 3명에서 받아 감개무량하다"라며 "두 명 덕분에 상을 받았으니 나 자신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두 명의 선배가 받았으니 후배들 또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기쿠치와 오타니도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기쿠치는 "2022년 어디서 뛸지 모르지만, 부상없이 즐기면서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오타니는 "사사키 감독과 고교 시절 선배인 기쿠치와 함께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야구계, 스포츠계를 함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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