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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노사가 11일(이하 한국시각) 새 단체협약에 합의함으로써 정규시즌 팀당 162경기가 온전히 열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스프링트레이닝은 오는 14일 소집되고, 정규시즌은 4월 8일 개막한다. 시범경기는 18일 또는 19일부터 치르기로 했다.
한화 이글스 캠프에서 훈련을 진행해 온 류현진은 조만간 출국 일정을 잡고 플로리다주 더니든 토론토 스프링트레이닝에 합류할 예정이다. 새 일정이 나옴에 따라 류현진의 시즌 첫 등판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토론토는 지난 겨울 선발진에 큰 변화를 줬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로비 레이와 14승 투수 스티븐 마츠가 FA 계약을 통해 팀을 떠났고, 대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선발 출신 케빈 가우스먼을 5년 1억1000만달러에 영입했다. 또한 호세 베리오스를 7년 1억3100만달러의 연장 계약으로 묶었다.
이와 관련해 토론토 팬매체 제이스저널은 '기쿠치 유세이, 마이클 피네다, 타일러 앤더슨, 가렛 리차즈 등 수준급 선발투수들이 아직 시장에 남아 있다. 토론토가 좀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겠다면 클레이튼 커쇼 또는 카를로스 로돈이 환상적인 가세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4명의 선발진을 베리오스, 가우스먼, 류현진, 마노아 순으로 언급했다.
류현진은 3선발이라면 4월 11일 오전 2시7분 로저스센터에서 텍사스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을 하고, 4선발이라면 다음날인 12일 오전 8시5분 양키스타디움 마운드에 올라 양키스 막강 타선을 상대하게 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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