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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등록명 로니)가 첫 실전투에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1회말 선두 타자 김민혁을 뜬공 처리한 로니는 황재균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강백호의 진루타로 2사 3루 상황에 놓였으나, 박병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로니는 4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추가하면서 KT 타선을 침묵시켰다.
로니는 빠른 템포의 투구로 KT 타선을 상대했다. 이따금 제구가 흐트러지는 경향도 드러났으나, 빠른 공과 타이밍을 빼앗는 변화구를 적절하게 섞어가면서 타자들을 정리했다. 김 감독이 강조했던 무브먼트나 빠른 템포의 승부 등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받을 만한 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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