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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3·뉴욕 양키스)가 반전 스토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프레이타스는 2019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3할8푼1리(328타수 125안타), 12홈런, 47볼넷, 55삼진, OPS 1.022를 기록하면서 타율 1위, 출루율(0.461) 1위에 오르며 뛰어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키움과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프레이타스는 지난해 12월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시범경기 첫 경기였던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그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타율 4할(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타격 능력을 뽐냈다.
프레이타스의 초반 모습은 키움이 기대했던 그 모습이었다. 키움은 프레이타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윌 크레익을 영입했지만, 61경기에서 2할4푼8리 6홈런 30타점으로 인상깊은 활약을 남기지 못한 채 재계약에 실패했다. 올해에는 야시엘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외국인 타자 성공 스토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키스는 토론토에 2대9로 패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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