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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 역할을 할까.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스가 1군에 복귀했다. 25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6번-3루수로 선발출전한다. LG는 이날 최근 타격이 부진했던 문보경 이천웅을 2군으로 내리고, 루이즈와 이형종을 올렸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주 부터 페이스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지난 주말 가벼운 부상이 있어 1경기를 쉬었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제 45경기를 소화해, 99경기가 남았다. 류 감독은 팀 정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루이즈는 퓨처스리그 11경기에 출전해 홈런없이 타율 2할1푼1리(38타수 8안타)-7타점을 올렸다.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부진이 계속된다면, LG는 교체카드를 쓸 수밖에 없다.
LG는 25일 히어로즈전에 1번 홍창기(지명타자) 2번 박해민(중견수) 3번 김현수(좌익수) 4번 채은성(1루수) 5번 오지환(유격수) 6번 루이즈(3루수) 7번 유강남(포수) 8번 이재원(우익수) 9번 송찬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 나선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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