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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쯤이면 하늘의 기운이 감싸고 있다. 선두 독주 중인 SSG 랜더스의 정규 시즌 우승은 전망이 매우 밝아보인다. 이제는 '꿈의 기록'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오히려 SSG는 묵묵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신기록 달성까지도 가능해보인다. SSG는 이미 개막 이후 최장 기간, 최장 경기 1위 자리 신기록 작성 팀이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동시에 역대 최고 승률 우승에 도전한다. 종전 기록은 2008년 SK 와이번스(SSG 전신)가 기록한 0.659(83승43패)다.(전/후반기, 양대리그 제외) 지금까지 한번도 6할6푼대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팀은 없었다.
역대 정규 시즌 우승팀들도 보통 7월에 페이스가 꺾인 반면, SSG는 반대로 더욱 불타올랐다. 이대로라면 불가능에 가까워보였던 7할 승률-100승도 가능하다. 2일 기준으로 잔여 49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이중 36승 이상을 달성하면 7할-100승이 가능하다. 물론 연패가 없어야 하고, 부상 변수도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 말 그대로 '꿈의 기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