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임찬규→오지환, 베테랑의 힘!" 기쁨 숨기지 못한 류지현 감독 [부산승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2-08-03 22:21 | 최종수정 2022-08-03 22:21


3일 부산 사직구장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5회초 1사 1루 김현수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8.3/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장 중요한 시점인데, 임찬규 최고의 호투!"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8월의 중요한 승리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LG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대1 승리를 거뒀다.

선발 임찬규가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박해민이 5타수 4안타를 몰아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김현수가 2타점을 추가하며 착실하게 불러들였고, 1-2로 쫓긴 7회에는 문보경과 오지환의 적시타가 터졌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 임찬규가 최고의 호투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팀내 선발진의 유일한 30대 중고참인 임찬규를 아끼는 마음이 가득하다.


3일 부산 사직구장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류지현 감독.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8.3/
이어 "공격에서 박해민 김현수 오지환 베테랑들의 힘이 오늘 승리의 큰 역할을 했고, 7회말 위기에서 김진성이 베테랑답게 침착하게 이닝을 마무리해준 것도 의미가 컸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LG는 롯데와의 상대전적도 4승6패1무로 좁혔다.

시리즈 3차전 선발은 LG 김윤식과 롯데 박세웅이 맞붙는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