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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박빙 승부…김원형 감독 "너무 힘든 한 주였다" [승장 코멘트]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2-08-07 20:59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 SSG가 7대6으로 승리했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8.7/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2차전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최근 2연승, 주말 삼성 3연전 2승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개막 후 100경기를 치른 SSG는 67승3무30패의 성적으로 승률 0.691을 회복했다.

6일 삼성과의 연장 접전에서 11회말 만루 끝내기 폭투로 이긴 SSG는 이날도 6회말 만루에서 나온 최 정의 밀어내기 볼넷, 김강민의 밀어내기 사구로 2점을 내 이길 수 있었다. 8회초 추가 실점이 나오며 1점 차로 쫓겼지만, 마지막 9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마무리 서진용이 대타 강민호를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4경기 연속 연장 악몽은 없었다.

경기 후 SSG 김원형 감독은 "선발 숀 모리만도가 비록 5실점했지만 6⅓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선발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오늘 경기에 못나가는 불펜 투수들이 많았는데 위기 상황에서 올라온 조요한, 장지훈, 서진용이 잘 막았다. 최지훈과 전의산이 테이블 세터 역할을 100% 해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며 활약을 펼친 투타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또 "이번주 연장전과 1점 승부가 많았는데, 너무나 힘든 한 주였다. 그래도 한 주를 마치는 경기를 이기면서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선수들이 수고 많았고, 짧지만 푹 쉬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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