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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선수지만 칭찬할 수밖에 없는 존재감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이정후에 대해 "현재 KBO리그 최고타자다. 김하성에 이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야수는 이정후다.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샌디에이고)김하성도 지난 해 빠른 구속, 예리한 변화구에 고전했는데 올해는 공수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
현실적으로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는 평가다. 성공의 관건은 새로운 리그 적응력이다.
수베로 감독은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올스타팀과 한국팀 경기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선수들이 메이저리그 팀과 경기를 통해 자신들이 어느 레벨에 있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수베로 감독은 "메이저리그가 저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데 메이저리그 선수와 경기를 하면서 가능성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KBO는 오는 11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과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의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고척돔과 부산 사직구장에서 2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