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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고교 최고 우완 중 하나로 꼽히는 경남고 파이어볼러 신영우(19)를 뽑은 NC 다이노스.
1m82, 85㎏의 단단한 체구와 안정된 밸런스를 갖춘 유연한 투구폼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제구력이 최대 강점.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변화구로 볼카운트를 잡을 줄 아는 투수다. 포심과 투심의 패스트볼 계열에 무브먼트 좋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진다.
이미 지난 해 마무리 캠프 청백전 두 차례 모두 등판해 최고 148㎞의 빠른 공을 뿌렸다. 워낙 밸런스가 좋아 프로 입단 후 체계적인 캠프를 거치고 날이 따뜻해지면 150㎞를 넘는 공을 뿌릴 수 있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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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의 구상과 기대감이 오롯이 담겨 있는 결정.
강인권 감독은 "신영우는 직구 구속과 커브 브레이킹 등 구종가치를 높게 평가했고, 이준호는 경기 안정감이 돋보였다"며 4,5선발 후보군으로 캠프에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신영우와 이준호는 프로 첫 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송명기 신민혁과 4,5선발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플러스 요인보다 마이너스 요인이 많았던 올 겨울. 손실을 만회할 만큼 돋보이는 젊은 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