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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킹동엽'이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결승 홈런으로 장식했다.
1회초 피렐라의 2루타와 김동진의 안타로 1사 1, 3루의 찬스를 맞은 삼성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1점을 뽑았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4회초 이재현의 우월 솔로 홈런이 터지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재현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베테랑들의 부진을 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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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새 외국인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6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백정현은 5이닝을 던진 후 마운드를 우규민에게 넘겼지만 엘리아스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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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김동엽의 출발은 좋았다. 타율 0.333 11안타(3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하던 김동엽은 4월 15일 대구 롯데전에서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다.
28일 복귀 후 3경기 만에 첫 안타가 터졌다. 그것도 결승 홈런이다. SSG 더그아웃 쪽에 떨어진 배트도 직접 수거하고, 괴성을 지르며 포효한 김동엽의 심정이 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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