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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필승조 2부제가 가능하다. 어제 나온 필승조와 오늘 나온 필승조가 다르다. 이것이 LG 트윈스 불펜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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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3,14일 잠실 삼성전에서도 풍부한 필승조로 이틀 연속 승리를 지켜냈다. 13일엔 6회까지 플럿코가 1실점으로 호투한 이후 7회 정우영, 8회 함덕주, 9회 고우석을 차례로 올려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말 오지환의 역전타로 2대1의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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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고우석과 정우영이 아시안게임 때 빠질 것을 대비해 새로운 필승조를 만들어왔다. 그 결과물이 함덕주 박명근 유영찬 백승현이었고, 이들이 불펜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LG의 불펜진은 과부하 걱정이 없어졌다. 언제든 필승조 투입이 가능해졌다.
아직 숙제인 국내 선발은 해결되지 않았지만 풍부한 필승조는 확실한 방패가 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