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류현진 한화 복귀 시나리오에 중대 변수 발생, 일본이 새로운 선택지 될까.
그래도 희망적인 건 좌완 선발로서 인기기 완전히 식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미국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앞으로 1~2년은 충분히 활약할 수 있으며, 연봉 1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가능할 걸로 전망했다. 1년 계약을 하더라도, 1000만달러 정도의 연봉이라면 당연히 최고 무대인 빅리그에 잔류하는 게 류현진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
그런 가운데 또 하나의 변수가 영향을 발휘할 조짐이다. 바로 일본프로야구다. 야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NPB팀들이 FA 류현진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한다.
|
여기에 돈에서 류현진을 만족시켜줄 공산이 크다.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스타이기에, 후한 대우를 해주며 '모셔가야' 한다. 돈 싸움에서는 KBO리그기 NPB를 이길 수 없다. 한국에서 잘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일본으로 가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류현진에게도 한-미-일 야구를 모두 경험해볼 수 있다는 큰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 대선배 박찬호도 2012 시즌 한화에 오기 전 1년동안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었었다. 당시 오릭스는 박찬호와 함께 이승엽까지 영입하며 '한국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그 전 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불펜으로 뛰던 박찬호는 오릭스의 선발 제의에 흔들려 일본행을 결심했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