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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능력이 되잖아요."
KBO는 지난 12일까지 시범경기 19경기 동안 99.9%의 투구 추적 성공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0.01%에 대해 KBO는 "투구 추적이 실패한 사례는 중계 와이어 카메라가 이동 중 추적 범위를 침범해 투구 추적이 실패한 경우 등이 사유"라고 설명했다.
KBO는 이어 "시즌 중 급격한 날씨 변화, 이물질 난입 등 기타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100% 트래킹 추적 성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추적 실패 시 대응 매뉴얼을 보다 철저히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심판과 ABS 운영요원 교육을 통해 추적 실패에도 경기 진행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든 준비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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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우규민은 통산 759경기 나와 82승86패 90세이브 106홀드를 기록한 베테랑. 2016년 시즌을 마치고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했다. 2020년을 마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그는 1+1 총액 10억원의 계약을 했다.
지난해 56경기에서 3승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한 우규민은 시즌을 마치고 2차 드래프트로 KT로 팀을 옮겼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지난 10일 LG전에 등판해 1이닝을 3탈삼진으로 끝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감독은 "던졌는데 볼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트라이크가 된 공이 있다더라. 그걸 이용하라고 했다"라며 "능력이 없으면 못 던지는데 (우)규민이는 능력이 된다"고 활약을 기대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