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 기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발 데니 레예스가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노장 필승조 임창민-오승환이 뒷문을 확실히 걸어잠궜다.
결승타의 주인공도 '야수 최고참' 강민호였다. 강민호는 2회초 1사 3루에서 등장,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은 광주 KIA 타이거즈전 시리즈 위닝에 이어 이번 롯데와의 부산 클래식시리즈를 스윕하며 5연승 폭풍질주했다. 3월 26일 LG 트윈스전부터 4월 5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8연패의 충격은 어느덧 잊혀졌다.
|
이어 "오랜만에 강민호까지 홈런을 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 주어 팀 분위기는 더 좋아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면서 "홈 주말 3연전도 이 기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