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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의 '원조'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마지막 시험 등판을 마쳤다.
6일만에 다시 선발로 나온 이재학은 깔금했다.
1회초 선두 천성호를 헛스윙 삼진, 2번 안치영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고 3번 장준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삼자범퇴로 끝냈고, 2회초도 4번 김건형을 루킹 삼진, 5번 김준태를 헛스윙 삼진, 6번 강민성을 3루수앞 땅볼로 잡았다. 3회초 선두 7번 조대현을 중견수 플라이, 8번 김병준을 2루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8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한 이재학은 9번 박민석에게 풀카운트 승부끝에 우전안타를 허용해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천성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3회초도 마무리.
5회초 선두 김준태에게 이날 첫 볼넷을 내준 이재학은 강민성을 중견수 플라이, 조대현을 우익수 플라이, 김병준을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하고 이날의 피칭을 마무리했다.
이날 KT 타선에 천성호 안치영 장준원 김준태 등 1군 경험이 있는 타자들이 있어 이재학에겐 좋은 시험 무대가 됐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면서 1군에 오를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
이재학은 올시즌 8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4.97로 그리 만족스런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5월 18일 KIA전서 4이닝 5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 패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