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싸울 수 있도록 하는 자세는 배워야 한다."
지난해 23경기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고 있던 문동주는 올 시즌 들어오기 전까지 쉼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에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나갔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메이저리그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에 등판해 LA 다저스 타자들을 상대하기도 했다. 특히 올 시즌 몸 상태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강타자를 상대한 만큼 오버페이스가 됐다.
|
김 감독은 이어 "문동주가 잘 던져야 팀도 내 그림에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공을 맞으면서 가장 답답한 게 자신일 거다. 잘 추스르는 게 필요하다"며 "건강하게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단단해져서 되돌아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문동주가 빠진 선발 자리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더욱이 올스타전을 앞두고 일주일 정도 비 예보가 있는 만큼, 기상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문동주와 함께 김강민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 감독은 "스스로 연습을 많이 하는데 뛰다가 예전에 아팠던 햄스트링 부상이 왔다고 그러더라. 우리가 외야에서 커버해줄 수 있는 후배가 있으니 빨리 관리 잘하고 오길 바란다"고 했다.
문동주와 김강민이 말소되면서 한화는 외야수 이상혁과 투수 조동욱을 콜업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