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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공백 속에 일주일을 보내게 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투구수도 조금 많았고 시기적으로 한 번 쉬어가야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코너가 빠지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박 감독은 코너가 원래 들어가야할 10일 광주 KIA전에서는 레예스를 기용하고, 금요일에는 대체 선발 이승민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박 감독은 "5회 끝나고 보니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있었다. 다음 등판 계획이 일요일인데 며칠 더 상태를 봐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지난 7월1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타구에 맞은 뒤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상태. 박 감독은 등판 전에도 "타구에 맞은 뒤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컨디션 관리를 해주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현이 빠진다면 황동재가 선발로 나설 예정. 황동재는 6일 이승현 뒤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⅓이닝 동안 14개의 공을 던지며 2실점을 했다.
박 감독은 "마땅한 카드가 없다. 어제 투구수도 많지 않다. 하루 이틀 지켜보고 선발 등판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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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검사를 다시 했는데 특별한 이상이 안 나왔다"라며 "조금 더 상황을 봐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대구=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