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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내일(30일) 상태를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두산 퓨처스팀 관계자는 "투구 후 몸 상태에 이상이 없었다. 구속 및 트래킹 데이터 모두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곽빈은 지난해 15승을 거둬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2023년 12승을 시작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책임지며 두산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급성장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우완 정통파 에이스 임무를 맡으면서 기대감을 높였는데, 올 시즌 개막 직전 내복사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고 이탈해 2개월 넘게 자리를 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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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오늘(29일) 몸 상태와 공은 좋았다고 한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으면서도 "내일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저번에도 될 것 같았는데 일주일 동안 쉬었다 보니까. 조금 신중하게 말해야 할 것 같다"며 복귀 시점을 확답하진 않았다.
한편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필승조 홍건희 역시 이날 독립리그 대표팀과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1⅔이닝 32구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었다.
두산 퓨처스팀 관계자는 "직구 구속이 상승했고 전반적인 무브먼트, 회전수 등도 좋았다. 투구 후 몸 상태에도 이상이 없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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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