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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한화의 클로저 김서현이 12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달 31일 창원 경기 블론세이브의 아쉬움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클로저 김서현은 팀이 4대2로 앞선 9회초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김서현은 첫 타자 권동진에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 김민혁과 이정훈을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 위기를 정리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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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의 격려를 받은 김서현은 마음을 다잡은 뒤 다음 승부를 준비했다. 후속타자 로하스가 고의4구로 나가 2사 1, 3루가 된 상황, 허경민과의 대결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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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허경민을 5구 승부 끝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승리를 지켜낸 김서현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최재훈을 바라보며 가슴에 손을 올리며 안도했다. 김서현의 세이브는 지난 23일 대전 롯데와의 경기 이후 12일만이었다. 시즌 16세이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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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김서현의 아쉬움을 옆에서 지켜본 내야진도 배터리의 승리 세리머니에 동참하며 오른손 검지를 하늘로 들어올렸다. 전날 경기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일찌감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으며 선두 LG와의 격차를 0.5경기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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