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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김혜성이 또 다시 라인업에서 빠졌다.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이날 휴식을 갖게 돼 루키인 러싱이 선발 마스크를 썼다.
주목할 것은 전날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마치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이 올라왔다는 점이다. 앞서 유틸리티맨 에스테우리 루이스도 트리플A에서 콜업됐는데, 두 선수가 빅리그 로스터에 정식 등재된 것은 아니다. 혹시 모를 부상자 발생에 대비해 '택시 스쿼드(taxi squad)'로 선수단과 동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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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다저블루는 '마침내 제임스 아웃맨이 어제 클럽하우스 라커룸에 나타났다. 그러나 한시적(temporary)인 조치로 택시 스쿼드 자격이다. 토미 에드먼과 김혜성의 잠재적 부상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에드먼은 2루수로 선발출전했고, 김혜성은 여전히 벤치에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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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지난 4일 메츠전에 9번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가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한 뒤 7회 타석에서 상대 좌완투수를 상대로 에드먼으로 교체됐다. 만약 이날도 끝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지난달 4일 빅리그 승격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결장의 기록을 쓰게 된다.
김혜성은 타율 0.404(52타수 21안타), 2홈런, 7타점, 13득점, 4도루, OPS 0.994를 기록 중이다. 올해 4타석 이상 소화한 루키 타자 88명 중 타율 1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