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하위권 팀들의 6월 대반격이 현실될까. 그간 주춤했던 팀들이 승수쌓기 선봉장에 섰다.
그 힘은 6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도 이어졌다. 키움은 LG에 0-1로 끌려가다가 8회말 이주형의 동점 솔로 홈런, 연장 10회말 송성문의 끝내기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
|
특히 6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마지막 위기를 넘어서며 3대2로 신승을 거뒀고, 윤영철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드디어 시즌 첫승을 챙긴 것이 큰 수확이었다.
|
반면 줄곧 3위를 유지하던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주춤하면서, 순위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상승세였던 삼성이 견고하던 3강을 깨고 3위까지 올라섰고, 2위 한화와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여기에 KT, SSG 역시 무시할 수 없는 5강 경쟁자로 자리잡고 있다. 3위 삼성과 6위 SSG가 1경기 차에 불과하고, 6위 SSG와 7위 KIA가 1경기 차 뿐이다. KBO리그의 뜨거운 흥행 열기에는 이런 치열한 순위 싸움 역시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