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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훈련 도중 힘찬 함성 소리가 들린다. 경기 종료 후 특훈까지 펼치며 선수들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요즘 두산 훈련 이야기다.
두산은 전날 롯데를 상대로 5대 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조성환 감독대행 이후 첫 연승이다. 조 대행이 팀을 맡은 후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1군에 합류한 두산 김동준은 전날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잠실아이돌' 김민석은 5일 경기 10회 연장전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조성환 대행에게 첫 승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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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2연승을 기록한 두산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특타 훈련을 따로 했다. 관중들이 모두 빠져나간 가운데 1시간 가까이 추가적인 타격 훈련을 했다. 연승을 기록했으나 훈련은 더 증가했다.
7일 경기를 앞두고 두산 김기연은 힘찬 함성과 함께 숫자를 세어가며 타구를 잡는 수비 훈련을 했다.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10년 차 포수에게도 훈련만큼은 자비는 없었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두산은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주전이 따로 없을 정도로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베테랑 양의지 등 나이 많은 선수들에게도 어린 선수들의 활약은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훈련량 증가에 힘들어할지 모르겠지만, 두산 팬들은 활력 넘치는 젊은 두산에게 더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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