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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넌 던져, 난 넘길게'
이날 캔자스시티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5-0으로 앞서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포를 가동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1회)과 볼넷(2회), 우익수 뜬공(4회)에 그쳤던 저지는 네 번째 타석에서 괴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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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 12일에도 홈런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저지는 시즌 홈런 25개를 기록했다. 홈런부문 선두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에 1개 차로 따라붙는 동시에 이틀 전까지 공동 2위였던 오타니와의 홈런 갯수 차이를 2개로 벌리게 됐다. 오타니는 지난 3일 뉴욕 메츠전 때 23호 홈런을 친 뒤 9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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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