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지민이가 걱정을 너무 많이 하더라."
일단 이호준 감독은 정말 긴박한 상황이 아니면 최정원을 쓰지 않을 예정이다. 이 감독은 "4~5일 정도 쉬어야 한다고 해서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선수 의지가 너무 강하다"고 이야기 했다. 엔트리 제외보다, 몸 상태가 괜찮아지는대로 1군에서 계속 뛰고싶다는 최정원의 의지 표명이다.
|
최지민이 거듭 선배인 최정원에게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했고, 오히려 최정원이 최지민을 더 걱정했다는 후문이다. 최정원은 "진짜 괜찮다. 그럴 수도 있다"고 사과를 받았고, 두사람은 1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아찔했던 헤드샷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웃으며 대화할 수 있었던 두사람이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