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멀쩡하던 하늘이 갑자기 뚫렸다.
LG 선발 송승기에게 3회까지 1안타 무득점으로 묶였던 한화 타선은 4회말 곧바로 타자 일순하며 4안타 2볼넷과 상대 송구 실책 2개를 묶어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던 터. 여세를 몰아 5-4 역전에 성공한 직후. 1사 2루에서 채은성 타석에 이지강이 초구를 던진 직후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
|
갑작스러운 비에 1만7000석을 가득 메운 관중도 실내 공간으로 대피하느라 아수라장이 됐다. 오후 7시가 넘어서까지 비가 이어진 뒤 8시 무렵부터 약해진다는 예보. 비구름이 몰려온 상황이라 바로 경기가 금세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