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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사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어쩔 수 없이 안좋은 감정들이 먼저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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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네일은 긴장감을 갖고 있다. 특히 데이비슨을 상대할 때면 어쩔 수 없이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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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네일은 이번 창원 원정을 앞두고 더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네일은 "오늘 하루, 이 한 경기에서 데이비슨을 상대하기 위해서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어떤 볼배합을 할지, 어떤 마음으로 상대할지 계속 마인드 세팅을 했다"고 이야기 했다.
아직 부상의 잔상은 남아있지만, 네일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