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고)종욱이가 배팅 감각을 봤을 때는 우리 팀에서 (최)형우 정도 레벨이지 않나."
고종욱은 염경엽 LG 감독이 가장 두려워하는 타자다. 주로 대타로 적은 기회를 얻으면서도 최상의 결과를 낸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300(20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대타 타율이 0.400(10타수 4안타)이다.
염 감독은 이날 "나는 (고)종욱이가 제일 무섭다. 종욱이를 알기 때문에, 걔는 삼진이 없다. 그래서 어제(28일)도 (자동고의4구로) 보낸 것이다. 원바운드 공도 치는 애니까"라고 이야기했다.
|
|
이창진과 박찬호는 언제는 중요한 상황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 감독은 "(이)창진이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10경기 넘게 풀로 뛰어서 조금 지친 것 같다. (박)찬호도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초반만 안 내려 한다. 찬스가 걸리면 바로바로 낼 것이다. 그래도 스타팅에서 한번 빼주면 머릿속에서 조금 회복될 수 있는 것이 생기니까. 초반에는 이렇게 가고 후반에 찬스가 걸리면 (두 선수를)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