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G 등판, 국대 합류 조건" 폭탄 발언 터졌다…세계 최강 원투펀치 자랑하더니

최종수정 2026-02-24 13:00

"딱 1G 등판, 국대 합류 조건" 폭탄 발언 터졌다…세계 최강 원투펀치…
올 시즌 뒤 FA 최대어로 평가받는 타릭 스쿠발.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딱 한 경기에만 등판하는 것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조건 중 하나였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스로 평가받는 스쿠발이 24일(이하 한국시각) 2026년 WBC를 앞두고 폭탄 발언을 했다. WBC 1라운드 단 한 경기에 등판한 뒤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간다는 것. 미국이 결승에 진출해도 스쿠발이 등판할 일은 없다고 스스로 못을 박았다. 그게 대표팀 합류 조건이었다고.

MLB.com은 '스쿠발은 다음 달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한 뒤에 미국 대표로 WBC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 경기에 등판하고 나면 다시 레이크랜드(미국 플로리다주)로 돌아와 디트로이트와 남은 시범경기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미국이 어느 라운드까지 진출하든 상관없이 스쿠발은 이대로 움직인다'고 보도했다.

스쿠발은 "WBC에서 1경기만 등판할 예정이다. 일찍부터 이 이야기를 꺼내지 않은 이유는 WBC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한 차례 선발 등판한 이후 잠깐 머물며 몇 경기는 지켜볼 예정이다. 몇 경기를 더 지켜볼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미국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협상을 해서라도 경기장에 가서 동료들과 함께하며 경기를 보고 싶긴 한데, 어쨌든 한 경기 등판을 마치면 소속팀으로 돌아와 시즌 준비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번 WBC 대표팀을 구성하면서 양대 리그 사이영상 투수 스쿠발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모두 합류해 역대 최강 원투펀치를 구축했다고 적극 홍보했다.

스쿠발은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해 6시즌 통산 137경기, 54승37패, 766⅔이닝, 889삼진,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최근 2시즌 성적이 빼어났다. 2024년은 31경기 18승4패, 192이닝, 228삼진, 평균자책점 2.39, 지난해는 31경기, 13승6패, 195⅓이닝, 241삼진,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딱 1G 등판, 국대 합류 조건" 폭탄 발언 터졌다…세계 최강 원투펀치…
Detroit Tigers starting pitcher Tarik Skubal throws against the Minnesota Twins in the first inning of a spring training baseball game, Monday, Feb. 23, 2026, in Lakeland, Fla. (AP Photo/John Rao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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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G 등판, 국대 합류 조건" 폭탄 발언 터졌다…세계 최강 원투펀치…
NEW YORK, NEW YORK - JANUARY 24: Tarik Skubal, American League Cy Young Award Winner, poses for a photo during the Baseball Writers of America Awards Dinner at New York Hilton Midtown on January 24, 2026 in New York City. Michelle Farsi/Getty Images/AFP (Photo by Michelle Farsi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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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은 올 시즌을 마치면 처음 FA 자격을 얻는다. 시장의 평가를 앞둔 시즌이기에 올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스쿠발이 WBC에서 무리하지 않고 1경기만 던지기로 결심한 배경이다.


스쿠발은 "대표팀과 소속팀 양쪽 모두에 최선의 선택이었다. 양쪽과 충분히 대화를 나눈 결과다. 물론 위험이 따르긴 하지만, 둘 다 잘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미국 대표팀을 위해 투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소속팀 동료들과 시즌 준비를 위해 여기 있어야 한다는 것도 이해한다. 양쪽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고, 그럴 수 있도록 도와준 양측에 감사하다"고 했다.

올해 스쿠발은 3년 연속 디트로이트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다음 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디트로이트는 이 날짜에 맞춰서 스쿠발이 5~6일 간격으로 시범경기에 등판하도록 일정을 짜뒀다.

스쿠발은 "내가 WBC에 출전하기로 한 이유는 일상적인 스프링캠프 훈련량을 유지하면서 미국 대표로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수 있고, 스프링캠프 훈련지로 돌아와 계속해서 개막전 준비 루틴을 이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게 똑같이 유지될 것이다. 평소보다 일찍 몸을 만든 것도 아니다. 그런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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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LAND, FLORIDA - FEBRUARY 23: Tarik Skubal #29 of the Detroit Tigers pitches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spring training game against the Minnesota Twins at Publix Field at Joker Marchant Stadium on February 23, 2026 in Lakeland, Florida. Mark Taylor/Getty Images/AFP (Photo by MARK TAYLO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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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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