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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감격스러운 첫 승.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일찌감치 선발투수로 역할을 부여받은 왕옌청은 시범경기에서 시범경기 3경기에서 12⅓이닝 평균자책점 2.92로 적응을 마쳤다.
윌켈 에르난데스에 이어 2선발로 낙점받은 왕옌청은 데뷔전에서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5이닝 정도의 피칭을 기대한 가운데 6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3회초와 4회초에 이어 5회초까지 모두 삼자범퇴.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왕옌청은 선두타자 이주형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브룩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박찬혁 타석에서 폭투에 이어 볼넷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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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까지 7점을 낸 한화는 6회말 3점을 더하면서 10점을 완성했다. 결국 10대4 승리. 왕옌청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왕옌청은 '폭풍 눈물'을 흘렸다. 경기장을 찾은 할머니와 여자친구와 인사를 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취재진과 인터뷰를 시작하자 그제야 미소를 짓기 시작한 왕옌청은 "프로 생활이 6~7년 차인데 1군에서 첫 승을 했다"라며 "가족을 봤을 때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고 의미를 이야기했다. 이어 "가족들에게는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왕옌청은 이날 경기에 대해 "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특히 포수 (최)재훈이 형과는 공격적으로 피칭을 하자고 말을 해서 경기를 풀어갔다"고 말했다.
이날 피칭에 대해서는 10점 만점 중 6.5점에서 7점 정도를 줬다. 왕옌청은 "6회 올라가서 몸 맞는 공이 나온 것과 6회를 채우지 못한 건 고쳐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많은 눈물을 쏟았던 첫 등판. 왕옌청은 '언제 다시 눈물을 흘릴 거 같나'라는 이야기에 "한국시리즈"라고 답했다. 동시에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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