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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재활 친구'가 처남인데 글쎄 NFL 슈퍼스타, 그러면 뭐하나? 최악의 경우 수술 후 시즌아웃

코디 폰세가 지난 31일(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등판해 3회 수비를 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쳐 카트에 실려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코디 폰세가 지난 31일(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등판해 3회 수비를 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쳐 카트에 실려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결국 전력에서 이탈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폰세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염좌(ACL sprain) 진단을 받았다. 상당 기간 출전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다른 의사들 몇 명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는데, 종합해서 정확한 상태와 치료 및 재활 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애틀은 이날 폰세를 15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리면서 트리플A에서 우완 라자로 에스트라다를 불러올렸다. 에스트라다가 폰세의 선발자리를 대신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로테이션대로라면 폰세의 다음 순서는 오는 6일이다.

폰세는 31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3회 땅볼 수비를 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곧바로 MRI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가 이날 나온 것이다. 그러나 토론토는 전문의 몇 명의 의견을 더 듣고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디 폰세가 지난 31일(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등판해 3회 제이크 맥카시의 땅볼을 잡으려고 오른발을 내닫다 접질리면서 무릎을 다쳐 쓰러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코디 폰세가 지난 31일(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등판해 3회 제이크 맥카시의 땅볼을 잡으려고 오른발을 내닫다 접질리면서 무릎을 다쳐 쓰러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일단 인대 파열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시즌을 모두 포기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대가 늘어난 만큼 3개월 이상의 장기결장은 불가피하다.

MLB.com은 '슈나이더 감독은 폰세가 올시즌 내 복귀할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며 '추가적인 검진에서 ACL 완전 파열 또는 단순 염좌 중 어떤 진단이 나오느냐에 따라 재활 기간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어제 경기 끝나고 새벽 1시까지 그와 얘기를 나눴다.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더라. 실망스럽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꽤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는 것 같다"며 "내 입장에서는 그런게 안타깝다. 첫 등판서 기묘한 플레이가 나왔다. 하지만 그는 괜찮게 받아들이고 있다. 오늘 이곳 야구장에서 처남인 조지 키틀과 함께 있는 걸 봤다"고 전했다.

키틀은 NLF 샌프란시스코 49ers 소속의 슈퍼스타로 포지션은 타이트엔드(TE)다. 폰세보다 한 살 위이고, 아내 엠마의 남동생이라 '손아래처남' 이다.

슈나이더 감독이 그의 얘기를 꺼낸 것은 키틀 역시 부상에서 재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폰세의 빅리그 복귀전에는 아내와 처남 부부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로저스센터를 찾아 열렬한 응원을 보냈지만, 폰세의 안타까운 부상을 지켜봐야 했다.

MLB.com은 '폰세는 키틀이 NFL에서 뛰어난 실력과 캐릭터가 조합된 플레이를 펼치는 걸 보고 야구의 즐거움을 재발견했다'며 '키틀은 지난 1월 필라델피아 이글스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쳐 현재 재활 중이다. 키틀이 폰세의 재활에 큰 도움과 힌트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NFL 샌프란시스코 49ers 타이트엔드 조지 키틀이 지난 1월 4일(한국시각) 시애틀 시호크스전에서 2쿼터에 릭 우든의 태클을 피해 돌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NFL 샌프란시스코 49ers 타이트엔드 조지 키틀이 지난 1월 4일(한국시각) 시애틀 시호크스전에서 2쿼터에 릭 우든의 태클을 피해 돌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코디 폰세가 지난 31일(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코디 폰세가 지난 31일(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토론토 구단은 2일까지 폰세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해 향후 재활 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슈나이더 감독은 "올해 다시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게 우리들의 희망사항"이라며 "모든 진단을 듣기 전까지는 그런 작은 희망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MLB.com은 '폰세의 부상은 선수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힘든 일이지만, 메이저리그로 돌아오기 위해 애를 썼던 세월을 감안하면 특히 안타깝다. 그는 일본에서 3년, 한국에서 1년을 던졌는데. 특히 한국에서 변형 체인지업을 장착하는 등 빅리그로 돌아올 기량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폰세의 이탈이 확정됨에 따라 토론토는 로테이션을 재정비해야 한다. 일단 이달 초에는 휴식일이 많이 끼어있어 4명의 선발투수로 버틸 수 있다. 그러나 4월 중순 이후에는 5선발이 필요하다. 현재 IL에 올라 있는 호세 베리오스, 셰인 비버, 트레이 이새비지가 복귀할 때까지다. 세 명 중에는 이새비지가 가장 먼저 로테이션에 합류할 전망이다. 2~3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5선발 후보로는 이날 콜업된 에스트라아와 좌완 애덤 마코, 트리플A 선발투수 CJ 반 아이크, 채드 댈러스 등이다. 하지만 확실한 카드는 없다고 봐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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