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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할 시간 분명히 있다" 'ERA 꼴찌→득점 1위' 김경문 감독이 자신한 이유는[대전 코멘트]

입력

한화 김경문 감독이 9일 승리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김경문 감독이 9일 승리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에르난데스가 역투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0/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에르난데스가 역투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0/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화이트가 역투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31/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화이트가 역투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31/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도 점프할 시간이 분명히 있다."

35경기 15승20패 8위. 지난해 35경기 땐 22승13패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지난해 상승세를 이끌었던 철벽 마운드가 무너졌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떠났고, 그들 대신 온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가 부상 등으로 기대한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문동주와 엄상백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불펜진은 마무리 김서현을 비롯해 대부분이 좋지 못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부진에 빠져있다. 오죽하면 화이트의 일시 대체 선수로 온 쿠싱을 마무리로 쓰고 있을 정도다.

9일 현재 팀 평균자책점 5.42로 전체 꼴찌다. 특히 불펜이 6.30으로 가장 좋지 않다.

그래도 한화 김경문 감독은 반등의 때를 기다리고 있다.

김 감독은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우리도 점프할 시간이 분명히 있다"면서 "곧 에르난데스가 돌아오고, 화이트도 2군 경기 던지고 오고, 기다린 선수들이 돌아온다. 그때 타이밍을 기다린다"라고 했다.

화이트는 9일 마산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⅓이닝 2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9㎞를 기록했다. 화이트는 오는 16일부터 1군 복귀가 가능하다.

한화 왕옌청이 9일 LG전서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왕옌청이 9일 LG전서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노시환이 4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노시환이 4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8회말 추격의 1타점 내야안타를 치고 추승우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8회말 추격의 1타점 내야안타를 치고 추승우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김 감독이 반등의 기회를 볼 수 있는 것은 강력한 타격이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올시즌 팀타율 2할7푼5리로 전체 3위에 올라있다. 38홈런은 KIA(41개)에 이어 2위지만 팀 득점은 215점으로 전체 1위다. 경기당 6.15점을 뽑아 내고 있다. 최근엔 7경기 연속 6점 이상을 뽑았고, 3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

마운드만 받쳐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 선다.

그리고 외국인 선발들이 돌아오면 에르난데스-화이트-류현진-왕옌청 등 4명의 선발만 안정적으로 돌아가도 강력한 타선과 맞물리면 많은 승리를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

9일 경기에서 선발과 타선의 콜라보를 보여줬다.

선발 왕옌청이 6⅓이닝을 3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타선은 2개의 홈런을 포함해 14안타를 터뜨려 11대3의 대승을 거뒀다. 리드 상황이다보니 상대는 필승조가 아닌 추격조를 낼 수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후반에 추가점을 뽑으면서 불펜진의 불안함을 느낄 필요가 없었다.

타격감이 좋을 때 마운드가 안정된다면 더할나위 없다. 김 감독이 말한 '점프할 시간'은 언제일까.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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