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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두번째 후계자, 이번에는 다르네...157㎞ 광속구, 145㎞ 슬라이더→2경기 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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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키움 선발 박준현이 환영받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5.10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키움 선발 박준현이 환영받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5.10

[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슈퍼루키 박준현(19)이 2경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박준현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5이닝 2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

92구를 던진 박준현은 최고 157㎞ 포심패스트볼 49개, 최고 145㎞ 고속 슬라이더 26개, 커브 16개를 섞어 KT 강타선의 예봉을 피했다.

1회초가 가장 큰 고비였다.

1사 후 최원준에게 볼넷에 이어 폭투→3루 도루→볼넷으로 순식간에 1사 3루 위기. 하지만 장성우를 142㎞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빼앗아 유격수 앞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2회도 1사 후 김상수에게 중전안타와 폭투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권동진과 한승혁을 내야 뜬공으로 유도하고 이닝을 마쳤다.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준현.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5.10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준현.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5.10

타순이 한바퀴 돈 3회는 김민혁 최원준 김현수 1,2,3번 삼자범퇴.

4회 1사 후 힐리어드와 김상수에게 볼넷과 안타로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KT의 이중도루를 홈에서 잡아내며 이닝 마감. 5회는 두번째 삼자범퇴로 수월하게 5이닝을 소화했다.

지난달 26일 삼성과의 고척경기 데뷔 첫 등판 승리 이후 2경기 만에 5이닝 무실점 경기. 박준현은 지난 3일 두산전에서 3⅔이닝 6안타 3볼넷 25실점(4자책)으로 데뷔 첫 패전을 기록한 바 있다.

개인적으로나 팀으로서나 반가운 2경기 만의 반등. 여전히 제구는 완벽하지 않았지만 거칠지만 강력한 구위와 마운드 위 경기 운영이 경험을 쌓을 수록 좋아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키움전. 부상에서 복귀한 안우진이 선발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4.12/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키움전. 부상에서 복귀한 안우진이 선발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4.12/

키움에는 안우진의 뒤를 이을 우완 광속구 투수가 두명 있었다.

하나는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이었고, 또 하나가 바로 박준현이다. 이번에는 성공예감이다.

이날 경기로 박준현은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을 2.63으로 낮췄다. 다음 등판이 더 기대되는 슈퍼루키. 명불허전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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