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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야마모토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투수 오타니 퍼펙트 그자체…타선 부진도 씻을 역투 'ERA 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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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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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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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타선에서의 부진으로 비판을 받은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홈런을 터뜨리면서 타선에서도 반등을 노리는 오타니는 사이영상을 향해 직진하고 있다. 최근 같은팀 일본인 동료 사사키 로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연달아 무너졌지만, 오타니만은 제몫을 다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0.97에서 0.82로 낮아졌다. 오타니는 이날 총 105구를 던지면서 스트라이크 71개를 마크했다. 볼넷은 2개, 탈삼진은 8개였다. 부진하던 다저스는 오타니의 호투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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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활약에 현지에서는 극찬이 나왔다. 투수로서 이 정도 활약한다면 타선에서의 부진은 눈감아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LA 타임스는 같은날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오타니가 보여준 투구 내용이라면, 팀은 그의 방망이가 필요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인 3~4회에 4점을 뽑은 다저스는 오타니의 역투 속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오타니가 마운드에 서 있는 7이닝 동안 이정후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오타니는 최고의 투수가 되기를 원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며 "준비 과정에서 극도로 집중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고,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실행력도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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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오타니가 투수로 등판하는 날에는 그를 타선에 세우지 않고 있다. 투타를 동시에 수행하면서 체력의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중이기 때문이다. 충분한 휴식이 주어져야 오타니가 타선에서도 제 몫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오타니는 "무엇보다 부상이 없어 좋고, 공격에서도 더 기여하고 싶다"며 "올해는 아직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 앞으로 더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투수에서 오타니가 맹활약했다면 이날 타선에서는 3루수이자 9번 타자인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날아다녔다. 에스피날은 3회 홈런으로 다저스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유격수 겸 1번 타자인 무키 베츠가 백투백 홈런을 때렸다. 이날 김혜성은 결장했다. 미겔 로하스가 그를 대신해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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