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이 이틀 연속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김주원은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1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 풀카운트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의 144㎞ 몸쪽 높은 직구를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선제 솔로포. 시즌 10호 홈런으로 김주원은 두 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개인통산 6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
김주원은 전날인 2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1회초 후라도를 상대로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2경기 연속 리드오프 홈런은 KBO 최다 연속경기 리드오프 기록(2개) 타이 기록. 김주원 전까지 총 13차례 나온 바 있다.
류지현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터뜨린 무력시위. 류지현 감독은 이틀 연속 라이온즈파크를 찾아 대표팀 후보 선수들의 플레이를 면밀히 관찰했다.
김주원과 삼성 유격수 이재현, 좌투수 배찬승 등이 집중 관찰 대상.
3일 경기 전 만난 김주원은 2일 류지현 감독이 지켜본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몰랐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알았다"고 했다. 이날도 류지현 감독이 관람한다고 하자 김주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첫날은 류지현 감독의 방문 소식을 모르고 친 홈런, 이날은 류 감독읜 방문 소식을 알고 친 홈런이었다.
수비도 빛났다.
1-2로 역전을 허용한 2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팀 대표팀 후보 이재현의 안타성 강습 땅볼 타구를 역모션으로 잡아 빙글 돌며 캐치해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흔들릴 수 있었던 선발 투수 김태경을 구원한 슈퍼캐치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