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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1위 싸움에 바쁜 전주 KCC 이지스에 제대로 일격을 날렸다.
1쿼터부터 오리온은 19-15로 앞서나갔다. 한호빈이 3점슛을 포함해 5득점했고, 허일영과 송창무, 김진유가 4점씩 넣었다. 반면 KCC는 이정현이 8점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최진수의 활약이 시작됐다. 여기에 저스틴 에드워즈와 버논 맥클린까지 힘을 보태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KCC는 이렇다 할 반전의 실마리를 만들지 못했다. 맥클린이 4쿼터 중반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며 KCC에 희망이 생겼다. 한때 66-7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여기서 최진수와 김진유가 잇달아 3점포를 터트리며 KCC의 추격 불씨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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