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몬스터 고양 3X3 챌린지 2018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

베이징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팀 제문. 사진제공=FIBA

'스포츠몬스터 고양 3X3 챌린저 2018'이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 3대3 농구 연맹(KOREA 3X3)이 주최하고 국제농구연맹(FIBA)가 주관하는

'스포츠몬스터 고양 3X3 챌린저 2018'이 오는 14일, 15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스타필드 고양점 쇼핑몰 1층 특설 코트에서 열린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러시아, 네덜란드, 몽골, 세르비아, 라트비아 등 9개국 총 16개 팀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여러 가지로 최초를 지향한다. FIBA가 주관하는 3대3 농구 국제대회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에서 국제 농구대회가 열리는 것도 최초다. 신세계가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스타필드 고양점 메인아트리움에 특설코트가 깔린다.

기존의 스포츠 이벤트와는 달리 쇼핑몰을 이용하는 쇼핑객 누구나가 무료로 관전할 수 있다.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과 스포츠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를 제공한다. DJ 및 MC,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대회기간동안 DJ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유명 댄스 크루 저스트 저크, 비보이 댄스팀 갬블러 크루의 공연이 펼쳐지며 마지막날 피날레로 인기힙합가수 에픽하이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에픽하이가

'스포츠몬스터 고양 3X3 챌린저 2018'에서 공연을 펼친다. 사진제공=한국3대3농구연맹

이번 대회에는 FIBA에서 올 시즌 치르는 첫 3대3 공식대회인 만큼 높은 수준의 팀과 선수들이 참가한다.

지난해 베이징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팀인 제문(세르비아, 세계랭킹2위), 리가(라트비아, 세계랭킹 6위)를 비롯해 네덜란드, 몽골, 미국, 러시아, 캐나다, 일본 등에서 최정상급 팀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미국 팀인 프린스턴은 작년 FIBA 3X3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미국 대표팀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프로농구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출신인 로비 험멜이 새롭게 합류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FIBA 3X3 마스터스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