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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유재학 감독이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
시상식이 열린 날은 공교롭게도 유 감독의 생일. 유 감독은 "내 생일인 걸 어떻게 알았나"라고 말하며 "그 어떤 생일 선물보다 귀한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국내선수 MVP가 나오지 않은 게 서운하지 않느냐고 묻자 "나도 우승하고 감독상 못받은 적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특출나게 잘하는 선수보다, 우리 선수들이 고르게 잘했다. MVP보다 우리 선수 2명이 베스트5에 들어간 게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생에 단 한 번 받을수 있는 신인선수상은 안양 KGC 변준형이 수상했다. 변준형은 "출전 기회를 많이 받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비시즌 '죽었다'는 각오로 모든 걸 바꿔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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