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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8R가 중요한 이유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08-01 15:30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펼치는 최종 실전 점검!

숨가쁘게 달려온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19가 마지막 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는 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 앞 야외 광장에서 펼쳐진다.

개막 라운드를 시작으로 8라운드까지 마치면,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0일 마지막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플레이오프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요한 일전이다. 각 팀들은 8라운드까지의 포인트 합산 성적으로 순위가 가려진다. 이 순위대로 플레이오프 시드가 배정된다. 높은 시드를 받아야,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과 대결을 펼칠 수 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최강의 전력을 꾸려, 마지막 실전 점검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5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다 최근 3위까지 밀린 도쿄다임은 8라운드를 앞두고 전력 강화를 했다. 일본 3X3 랭킹 전체 1위인 토모야 오치아이를 TR멤버(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나머지 멤버인 케이타 스즈키, 마사히로 코마스는 일본 3X3 랭킹 2, 3위 선수들이다. 막강 화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1위 무쏘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간판 이승준이 뛰지 못한다.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다만, 7라운드에서도 이승준 없이 김동우, 장동영, 노승준, 석종태가 우승을 일궈냈기에 여전히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에 경사가 생겼다. 무쏘 소속의 김동우가 한국 3X3 랭킹 1위에 오른 것. 김동우는 지난해 CLA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실력을 인정받아 올해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김동우는 1일 발표된 FIBA 3X3 포인트에서 25만6100점을 획득, 지난 1년간 한국 랭킹 1위 자리를 기킨 김민섭(22만2260점)을 제쳤다. 올해 무쏘를 세 차례 라운드 우승으로 이끈 것이 결정적이었다.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는 FIBA가 인정하는 대회중 상위 레벨(정규시즌 7, 플레이오프 8)에 등록 돼 있어 김동우가 포인트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됐다. 김민섭은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김동우는 "영광이다.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준 프리미어리그에 감사하다. 기회가 된다면 국가대표에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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