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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론토 랩터스 주전 가드 프레드 밴블릿은 1m85의 평범한 신체조건을 지녔다.
칼을 갈던 그는 2017~2018시즌 토론토의 핵심 식스맨으로 자리잡았다. 결국 실력은 통했다.
좋은 스피드와 견실한 드리블을 이용한 골밑 돌파, 그리고 뛰어난 슈팅 능력까지 지녔고, 허슬 플레이와 좋은 수비 센스도 갖췄다. 2019~2020시즌에는 주전 포인트가드로 카와이 레너드, 파스칼 시아캄, 카일 라우리 등과 함께 토론토의 핵심 전력으로 성장, 팀 우승을 견인했다.
밴블릿은 54득점을 폭발시키며, 123대108로 토론토의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한 경기 커리어 최고 기록이다. 팀내 한 경기 최다 기록(더마 드로잔. 52점)도 갱신.
가장 가치 있는 기록이 있다. 언드래프티(미지명 선수)로서 한 경기 리그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밴블릿은 자신에 대한 편견을 깨고, 매 시즌 성장하고 있다. 결국,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연일 맹활약하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있다. 그런 점에서 언드래프티 한 경기 리그 최다득점 54점을 기록한 그의 활약은 더욱 값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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