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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예상을 깬 2위였다.
한계는 있었다. 박지수 혼자 힘으로는 승리를 늘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지수는 KB스타즈의 공수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다. KB스타즈는 평균 74.8점을 올렸다. 박지수는 혼자 팀 득점의 30%를 책임졌다. 리바운드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막강했다. KB스타즈는 평균 42.0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박지수의 비중은 36.7%. 골밑 장악력까지 고려하면 박지수의 위력은 더욱 강력하다.
문제는 박지수 이외 선수들 활약이 다소 부족했다는 점. 시즌 중 강아정 염윤아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안 감독이 "박지수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다. 하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 결국 KB스타즈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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