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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번에는 물병이다. '저격 대상자'는 카이리 어빙(브루클린)이다.
애틀랜타는 뉴욕과 동부 컨퍼런스 8강(7전4선승제)을 치르고 있다.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영은 자신을 야유하는 뉴욕 홈 팬의 'FXXX-U'라는 집단 욕설을 들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원색적 응원 구호도 나왔다.
그 다음은 어빙이었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육중한 물병이 날라왔다. 다행히 어빙을 맞지 않았다.
팝콘을 던진 그 팬은 필라델피아 홈 구장 영구 출입 정지를 받았고, 물병을 던진 편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보스턴에서 뛰었던 어빙은 센터 서클 중앙에 박혀 있는 셀틱스의 로고 머리를 일부러 밟기도 했다.
올 시즌 유난히 홈 팬과 슈퍼스타들의 신경전이 도를 넘고 있다. 욕설을 하고, 팝콘을 뿌리고, 물병을 던진다. 웨스트브룩은 팝콘 테러를 당한 뒤 "NBA는 선수 보호를 위해 더욱 신경써야 한다.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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