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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양)희종이 형과 약속한 걸 지키려고 했다."
이날 경기는 혼자 26득점을 몰아친 외국인 에이스 오마리 스펠맨이 이끌었다. 하지만 4쿼터 문성곤의 허슬 플에이와 리바운드 가담이 없었다면 KGC는 승리할 수 없었다. 여기에 문성곤은 백업 선수들이 1쿼터 선발로 출전해 불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3점슛 2개를 터뜨리는 등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이날 3점슛 4개 포함, 14득점 했다.
문성곤은 경기 후 "어제 경기(서울 삼성전)에서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경기력 보다는 태도 문제였다. 그 문제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고 했다.
문성곤이 몸을 낮추기에는 이날 3점슛감이 매우 좋았다. 문성곤은 이에 대해 "마음 편하게 쏘니 좋은 방향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나는 프로 생활이 끝날 때까지 공격보다 수비가 강한 선수로 방향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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