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양 KGC가 모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부상 이슈만 없다면 오세근을 막을 수 있는 선수는 별로 없다.
2쿼터에는 KGC 특유의 치밀한 함정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해냈다. 삼성은 공략법을 찾지 못했다.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던 양희종까지 가세하자 KGC의 기세는 거침이 없었다. 오세근과 스펠맨은 든든하게 골밑을 받치며 삼성의 공격 시도를 차단했다. 김시래와 힉스의 2대2가 주무기였으나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결국 일방적인 경기가 허무하게 끝났다. KGC는 다시 정상을 향한 희망을 품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