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까지 LG의 리드.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허일영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SK. 하지만, LG도 이재도의 자유투 득점으로 동점.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SK 김선형은 질풍같은 돌파에 의한 감각적 플로터로 득점에 성공, 결국 승리를 이끌었다.
최준용과 최성원의 합류 이후 SK는 객관적 전력 자체를 끌어올렸다. 김선형, 워니에만 의존했던 단조로운 공격 루트가 개선됐다. 최준용이 들어오면서 허일영의 활용폭이 넓어졌다. 경기 막판 상징적 장면이 나왔다. 최준용이 워니와 2대2 공격이 LG의 강력한 헷지 디펜스로 막히자, 지체없이 김선형과 워니의 2대2로 활로를 뚫었다. 최준용과 최성원이 없을 때 감행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공격 루트였다.
8승9패를 기록한 SK는 서울 삼성과 공동 5위.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섰다. 1위 KGC와는 5.5게임 차에 불과하다. LG는 8승8패로 5할 승률을 유지했다. SK의 약진으로 상위권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