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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그 최하위를 확정지은 부산 BNK썸이 마지막 홈경기에서 안방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선물했다.
1쿼터 중반부터 BNK썸이 안혜지의 장거리 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안혜지는 5-7로 뒤진 1쿼터 5분57초 전부터 3점슛 2방과 골밑 야투 2방으로 연속 10득점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2점슛과 나윤정의 3점포로 응수했지만, 쿼터 막판 BNK썸 김정은과 진안, 이소희의 연속 페인트존 득점을 막지못해 13-21로 리드를 내줬다.
기세를 탄 BNK썸은 2쿼터 초반 이소희, 안혜지, 김정은이 연속 10득점을 합작하며 3분 10초 만에 31-17로 격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2쿼터 5분50초 동안 심각한 슛 난조에 빠지며 단 4득점에 그쳤다. 결국 종료 56초를 남기고 이소희의 자유투 2개가 성공하며 45-20이 되면서 점수차가 무려 25점으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의 기가 완전히 꺾였다. 전반은 BNK썸의 46-24 리드.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